진도 독거도산 돌미역, 항암․항염증 뛰어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2013-01-17     인터넷전남뉴스

진도 독거도산 돌미역이 다른지역 미역에 비해 항암․항염증 효과 등 생리활성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협조를 받아 진도 독거도산 자연산 돌미역과 완도 양식산 미역,제주도 자연산 미역 등에 대한 생리활성효과를 조사했다.

조사는 메탄올과 에탄올을 이용해 미역시료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추출한 후 추출된 생리활성 물질을 MTT 평가 방법으로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를 분석했다.

MTT 평가 방법은 살아있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가 MTT 시약에 의해 보라색의 포르마잔(formazan)을 형성하는 원리를 이용해 항산화와 항암과 세포독성 효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조사 결과 모든 미역에서 항암 활성이 나타났고 이 중 특히 진도 독거도산 돌미역이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

항염증 효과는 진도 독거도산 돌미역과 제주도산 자연산 미역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산화 활성은 모든 지역의 미역에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