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영해침범 중국어선 6척 나포
신안 흑산 가거도 인근 해역
2013-01-13 정거배 기자
새해 들어 서남해안 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3척 등 6척이 이틀 사이에 잇따라 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 1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동방 10km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조업 중이던 200톤급 중국 양구선적 쌍타망 어선 노동어 60615호 등 3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00시 2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방 약 12km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조업 중이라는 인근 레이다 기지의 연락을 받고 1509함 등 3척을 급파하여 단속에 나섰다.
특히 단속과정에서 중국어선들은 양측에 쇠창살을 꽂고 도주했으나 최루탄 등을 사용하여 나포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2시 45분경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조기와 잡어를 잡고 어획량 약 3천kg을 축소한 혐의로 70톤급 단동선적 쌍타망 어선 요단어 25616호 등 2척을 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