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산 공공비축미 9만 5천 톤 매입 마무리

지난해보다 3만 톤 늘어…최종 매입가 6만 원 넘을 듯

2013-01-09     정은동 기자

전남지역 2012년산 공공비축미 9만 5천 톤을 매입이 완료됐다.

이는 지난해 6만 5천톤 보다 3만 톤으로,당초 목표 9만톤보다 5천톤이 늘어난 것으로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의 요구를 전남도가 농식품부에 건의해 이뤄진 것.

2012년산 벼 생산량이 태풍 피해로 15.5%나 줄어 목표량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된 것.

전남도는 또 농업인 홍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시군별 과․부족량을 신속하게 파악해 총 5회에 걸쳐 시군 간 물량을 재배정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최종 수매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산출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이 17만 3천686원(80kg)으로 나타나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등품을 기준으로 40㎏ 가마당 지난해보다 2천600원 정도 인상돼 최종 매입가격은 6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매입가격은 1월 중 농림식품부가 확정해 발표한다.

수매대금 우선 지급금 4만 9천 원은 수매 시 지급됐고 정산지급금 1만 1천원은 추가로 1월 중 농협을 통해 지급된다.

공공비축 출하로 전남 벼 재배농가는 지난해(1천309억 원)보다 634억 원이 늘어난 1천943억 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