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어촌 중학생 61명 미국 어학연수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서 1달간
2013-01-08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농어촌 중학생 61명을 선발,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농어촌학생 해외어학연수는 다른 지자체 또는 사설기관에서 추진하는 어학연수와 달리 어학 프로그램에 생생한 현지 문화체험이 추가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 학생들은 연수기간 중 미국 가정에서 민박(홈스테이) 하며 오전 어학수업, 오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원어민 지도교사 1명이 학생 6명을 밀착 지도함으로써 단기간에 집중적인 어학 심화학습이 가능토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 대상자는 지난해 여름 영어체험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중 필기시험,참여도 등 6개 평가항목 점수 및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캠프 유공 교사 3명이 연수기간 동안 학생들을 인솔한다.
해외어학연수 참가 규모도 처음 실시한 지난 2008년 22명에서 61명으로 대폭 늘었다.
전남도 학생들의 어학연수가 실시되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는 겨울철 내내 포근하고 매일 진행되는 야외현장학습과 민박 운영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