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남해 해양사고 감소

112건 발생,운항부주의-정비불량-관리소홀 순

2013-01-07     정거배 기자
지난 2012년 한해동안 목포해경 관내 해역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2년 목포해경 관할인 전남 서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해양사고는 총 112척으로 이 중 107척을 구조해 지난 2011년 발생한 218건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선종별로 어선이 73척으로 해양사고의 6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정비 불량, 관리소홀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70%를 차지해 해양종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유형은 기관고장을 비롯해 타기고장,추진기 장애등 단순 조난사고가 48%(54건)이고 좌초, 충돌, 전복, 침수, 화재 등 5대 사고가 34%(38건)이다.

월별로는 어선들의 조업이 시작되는 4월부터 9월까지 62.5%(70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 안병석 경비구난과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