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농인 유치목표 초과 달성

10월 말 현재 2천474가구...보성,장성,담양,해남 순

2012-12-26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올 10월말 현재 귀농 2천가구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귀농인 1만가구 유치’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연도별 귀농목표는 2011년 1천500가구,2012년 2천 가구, 2013년 2천500가구, 2014년 4천가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 들어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활력 증진을 위해 도시민 유치 중심의 귀농 지원시책을 추진,
10월 말 현재까지 2천474가구(5천939명)를 유치했다.

전남도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총 2천600가구 이상이 귀농 할 전망이다.

시군별로는 보성군이 310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장성군(209가구), 담양군(164가구),해남군(162가구) 등의 순이었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약 714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직장 은퇴와 도시의 각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하면서 여유를 찾으려는 도시민이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귀농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남을 찾는 귀농인에게 필요한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농촌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내 연도별 귀농실적은 지난 2009년 549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768가구,2011년 1천521가구에 이어 올 10월말 현재 2천474가구로 매년 60% 이상 늘고 있다.

또 농식품부에서 2011년과 올 상반기 귀농인 유치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