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가사도 선착장 보강공사 마무리
목포항만청,경사식 물양장 확장 접안 수월
2012-12-24 정거배 기자
목포항만청에 따르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사도 경사식 물양장을 확장하고 계단식 안벽을 보강해 낙도보조항로 여객선 승하선이 편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종전 가사도 선착장은 경사식물양장이 좁아 차도선형 여객선의 접안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계단식 안벽의 파손이 심해 여객선 선착장으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선착장 보강공사는 대상 선착장 선정부터 준공까지 목포항만청과 진도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진도군은 보강공사 대상 선착장의 실태 확인과 현지실정에 맞는 설계를 담당했고 목포항만청은 시공 등 공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해 효율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최익현 목포항만청장은 “낙도에 있는 접안시설 관련 공사를 국가가 직접 시공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약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조항로 여객선 접안시설 2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