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호남이 투표해야 정권교체'

광주 충장로 투표참여 캠페인 참여

2012-12-17     정거배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민주통합당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이 여섯 번째로 광주 등 호남지역을 방문해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 민심이 역할을 해 달라”며 호소했다.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은 “시대의 과제가 여러 가지 있다. 지금은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민주통합당이 정권을 획득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해,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서 정권교체에 힘을 달라는 것이다”며 정권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추 위원장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민심을 만났다.절박함이 묻어났다. 살기 힘들어 눈물 흘리는 국민들이 많았다”며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전국 1만 2천km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통해 느낀 점을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이명박 정권은 민생, 서민경제를 외면하고 쓸데없는 곳에 예산을 낭비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이런 정권을 또다시 5년 동안 연장시켜야 되겠는가? 호남이 키워놓은 민주통합당의 무력함도 보았다.세상을 바꿔보자는 문재인 후보에게 새시대를 함께 할 힘과 기회를 달라.”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추미애 위원장은 “내 한 표 없어도 된다는 자포자기가 지난 5년의 실정과 피해로 나타났다.후퇴했던 평화의 문을 다시 열어달라.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서민경제, 일자리 중심의 민생경제 시대를 만들어내겠다”며 투표참여를 역설했다.

이날 추미애 위원장은 광주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광주전남연대와 함께 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