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매각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장학금
전남도, 올해 2천400여만 원 전액 인재육성재단에 기탁
2012-12-16 정은동 기자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신기술 개발로 휴대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있으나 회수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이를 회수함으로서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버려지는 휴대폰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폐 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은 0.2g,구리 10.5g 외에도 많은 희유금속이 함유돼 폐 휴대폰은 그 자체가 귀중한 자원이다.
이번에 모아진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전량 매각했으며 금 0.7kg, 은 4.0kg,구리 211kg 가량의 자원이 추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부터 수집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이 2천371만 850원으로 통보됨에 따라 전남도 및 시군별 기여도에 따라 배분해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전액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22개 시군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자녀 등 불우한 학생들을 발굴,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폐 휴대폰 수거 수익금 2천200여만 원을‘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 경제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