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급식비 단가 인상 질 높이기로

내달부터 2천원에서 3천원으로

2012-12-13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새해 1월부터 저소득 노인에 대한 무료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인상 및 식재료비 상승 추이를 고려해 경로식당 및 식사 배달 서비스 이용 노인에게 보다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예산은 지난해보다 70.3% 늘어난 48억3천900만 원이다.

이를통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60세 이상 노인 4천370명에게 경로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 이용이 어려운 노인 1천189명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준수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서비스는 현장 조사 결과 노인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지원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