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장산인근 낙도보조항로 섬사랑11호 준공

목포항만청,13개 보조항로에 차도선형 여객선 투입 마무리

2012-12-12     정거배 기자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14일 목포 유달조선소에서 국고건조여객선 섬사랑11호의 준공식을 갖는다.

섬사랑11호는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지난 6월 착공 6개월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 선박은 총톤수 109톤에 길이 36m,폭 8.6m이며 최대속력 13노트에 승객 60명과 차량은 승용차 기준 12대를 실을 수 있다.

섬사랑11호는 새해 1월부터 그동안 운항했던 신해8호를 대신해 신안군 장산도 북강과 인근 낙도인 기도,막금,부소,반월을 운항한다.

일반선형 여객선인 신해8호는 차량과 농수산물의 대량 수송이 불가능하고 여객실이 좁고 편의시설이 노후돼 낙도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차량 수송이 가능한 차도선형 여객선인 섬사랑11호가 운항하게 되면 농수산물의 대량 수송이 가능해졌다.

또 선박에는 대형 TV와 신형 냉ㆍ난방기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섬사랑11호가 운항하게 되면 13개 모든 낙도 보조항로에 차도선형 여객선 투입이 완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