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북항 아파트 건설공사로 오수관 파손
일부 인근 바다로 유출
2012-12-04 정거배 기자
목포시에 따르면 4일 신안실크밸리 7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에 묻힌 오수관로가 파손돼 응급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건설은 지난달 30일 신안실크밸리 7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터파기 공사 중 지하에 오수관로가 묻힌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파일을 박으면서 오수관로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는 현장을 확인한 뒤 5대의 양수기를 동원,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또 신안건설이 콘크리트를 박아 오수관로를 파손하면서 원활한 하수처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수 일부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목포시는 시공사인 신안건설 측에 이에 따른 사고책임을 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