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남도 술,함평 레드마운틴

무농약 인증받은 복분자로 만든 과실주

2012-12-03     정은동 기자
12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함평에서 생산되는 ‘레드마운틴’을 선정했다.

레드마운틴은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대표 윤한수)에서 무농약인증 복분자를 숙성시켜 만든 고급 과실주로 풍미가 있고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는‘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문헌에서 기운을 돕고 피로를 풀어 몸을 가볍게 한다고 적고 있으며 간을 보호해 눈을 밝게 하고 해열기능과 함께 기침․감기 및 폐렴 치료제에 활용돼 왔다.

레드마운틴은 ‘2011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천지향 증류주와 천지향 복분자술도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레드마운틴’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375㎖ 1병 기준 6천500원으로 누리망(www.redmountain.co.kr) 또는 전화(061-322-0202)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생산업체인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지역산 복분자의 안정적 소비 촉진 등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추운 겨울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복분자로 만든 레드마운틴을 드시면서 사랑을 나누고 건강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남도 우수 전통술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전통술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이달의 남도 전통술’을 선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