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선수단 17년째 해남 찾아

해남출신 이재운 목포과학대 교수 주선으로

2007-01-17     박광해 기자
겨울이면 해남을 찾는 배구 선수팀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되고있다

배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매년 해남에서 동계훈련을 가져 온지
17년,올해도 어김없이 우슬실내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배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과 해남과의 인연은 해남출신
이재운 목포과학대 교수의 적극적인 주선이 배경이 됐다는 것,

대한 배구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후배들의
해남행을 적극 유치해 고향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이 교수의 친동생인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더해져 17년간 변함없는 인연을 이어 오게 된것,

뿐만 아니라 해남지역의 따뜻한 날씨는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
하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풍성한 인심과 더불어 해남을 다시 찾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은홍 감독은 해남은 자연조건 뿐 아니라 최신 시설을 갖추고
교통편 등 군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아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배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감독을 비롯한 냠여 36명의 선수와
지도자 4명이 오는 2월1일까지 24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