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구성지구 양도․양수 완료
내년초 기반조성공사 착수 기대
2012-11-22 인터넷전남뉴스
구성지구 전담개발기업(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잔대금을 예치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1일 공유수면매립 권리 의무 양도․양수 승인을 공식 통보했다.
구성지구는 지난해 말 간척지 감정평가 금액이 1천20억 원으로 결정됐고 올해 1월 계약금의 10%인 102억 원을 납부한 바 있다.
이번 간척지 양도․양수 완료로 구성지구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토지 확보가 해결된 만큼 도시기반 조성 등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구성지구는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간척지 양도․양수가 잘 마무리된 만큼 연내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 실시계획 조기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성지구는 호텔과 마리나,남도음식문화촌, 골프빌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초 착공이 이뤄지면 1단계 개발사업으로 성토․진입도로 건설 등 도시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골프코스와 주거지역 개발이 진행된다.
한편 아직까지 감정평가 조건 이견 등으로 간척지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삼호지구와 삼포지구 2단계 사업은 현재 의원입법으로 추진 중인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이 개정되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별법 개정은 지역 국회의원인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과 이윤석 간사의 관심과 협조 속에 진행 중이어서 연내 상임위 상정이 기대된다.
개정안에는 간척지를 이용 상황으로 평가하는 내용을 명문화해 소모적인 땅값 논쟁을 없애고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