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 전남지역 이전지 결정 임박
목포,여수,광양 3파전 압축 된 듯
2007-01-17 강성호 기자
해양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든 지역은 목포와 여수,광양시를 비롯해 해남,진도,신안 등 전남지역 9개 시군이다.
지난해 경우 부지 무상제공과 직원 임대아파트 지원 등 유치전에 뛰어든 자치단체간 과열양상까지 빚기도 했었다.
하지만 유치전에 뛰어든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 지역보다는 시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여수,목포,광양시 3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경찰청도 이전 부지 최정 선정을 위해 막바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에는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전지가 확정되면 부지 20만평에 교육훈련시설과 숙소 등 관련시설 건축을 위한 공사가 올 연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경찰학교는 한해 교육훈련생 수가 6천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각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