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26년 우정의 체육대회 보성서 개최

통영, 남해, 하동, 등 영/호남 8개 시/군 운전공무원 가족 등 500여명 참여

2012-11-21     박광해 기자
지난 16일 정종해 보성군수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영/호남
운전공무원 체육대회가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육대회에는 보성군 운우회를 비롯해 통영, 남해, 하동, 여수, 광양, 순천,
고흥 등 영/호남 8개 시/군 운전공무원 가족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돈독한 정을 나눴다.

이날행사는 보성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운우풍뢰(단장 최관호)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체육대회,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대회는 보성군의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녹차마시기,녹차캔 높이 쌓기,
벌교꼬막 까기, 줄다리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기
종목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서 성적이 우수한 보성군 관내 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영/호남 운전연합회에서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자리가 됐다.

정종해 보성군수는“희망찬 남해안 시대를 맞아 영/호남 공무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면서“보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선정한
한국 최고의 휴가 명소로 다시 한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보성군 운우회 임철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본 체육대회가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영/호남 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호남 운전공무원 체육대회는 1년마다 순회적으로 시/군이 개최 하는 행사로
올해는 보성군이 주최가 돼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내년에는 순천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