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교육훈련 보조금 2억까지 지원 방침

투자기업 기반시설비 포함 수시지원 체제 갖추기로

2007-01-17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도내로 이전한 기업들의 투자촉진을 위해 기반시설과 재정인센티브를 수시 지원체제로 전환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그동안 연말에 지급해 오던 투자기업의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분기별로 나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기업입주에 필요한 도로나 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도 연중 수시로 접수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연말에 했던 보조금 지급을 올해부터 분기별 또는 필요시 수시 지급계획으로 전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전남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 또는 증설한 기업에 대해 일정액의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급해 고용을 촉진하고,투자기업에 대한 재정인센티브 지원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2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상시 고용인원이 20인 이상인 기업에는 최고 2억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투자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반시설사업비 61억원을 확보해 도로나 용수시설,도시가스전력시설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투자환경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입주기업의 공장 입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룡국민임대산단 등 7개소에 25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조성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