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개통 계기 시내버스 연계노선 신설 필요

용역 보고회,탄력배차제 등 16개 사업 제시

2012-11-15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지난 14일 제2차 목포시 대중교통계획 수립 및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망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중교통 현황과 문제점, 장래 교통여건 전망 및 수요예측, 대중교통 운영개선 및 이용촉진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5년간 목포시가 대중교통정책에 대해 추진할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용역팀이 제시한 주요내용은 ▲남악신도시 대중교통 수요증가에 따른 원도심과 목포시청,버스터미널,전남도청 연계체계 구축 ▲목포대교 개통으로 원도심-고하도-현대삼호사원아파트 연계노선 신설 ▲중복구간 폐지 후 북항-버스터미널,하당-대불산단 1개노선으로 통합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임성목포-무안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과 주변 군지역과 환승시스템 구축,시내버스 탄력배차제,저상버스 및 장애인콜택시 확충,교통카드 할인액 조정과 환승시간 연장,시내버스 LED 번호판 도입,급행버스 도입 등 16개 사업에 대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제2차 목포시 대중교통계획안을 이달 중 전남도에 제출하게 되면 기본계획으로 확정 고시 절차를 거쳐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옥암신도시 대중교통 수요증가에 따른 현재운행 중인 2번 노선을 전남도청 방향으로,61번 노선은 신안군청 경유, 무안방향 좌석버스 통합 안 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며 “최종용역은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반영할 부분은 면밀하게 고려하여 반영했기 때문에 조속히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