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옥암 생활대책용지 연말까지만 지선민에 매각

내년부터 일반공개입찰,상업용지 11필지

2012-11-14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옥암지구 생활대책용지를 연말까지만 이주 지선민에게 매각하고 내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일반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토지는 옥암지구 일반상업용지 11필지 10,835.6㎡(약3천278평)이고 공급대상자는 79명이다.

목포시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토지의 경우 옥암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하여 이주하게 된 지선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생활대책용지다.

목포시는 지선민들에게 생활대책용지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 지선민들과 ‘생활대책용지 공급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 2010년 12월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었다.

그러나 지선민들이 계약기한 연장을 요구해 올 12월 31일까지 기한을 2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회에 걸쳐 계약촉구 공문을 발송하고 지선민 전화독려 등을 통해 계약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 매각된 잔여 필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11월중에 계약촉구이행 공문을 최종적으로 발송하고 계약기한인 금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토지매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는 일반인에게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옥암지구 택지개발 지구는 목포대교 및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근에 영산강, 부주산 체육공원, 옥암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