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 원당중공업 폭발사고 2명 영장신청 방침
영암경찰,안전관리 책임자 등 5명 입건
2012-11-13 인터넷전남뉴스
선박블록을 제작하는 원당중공업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9분쯤 가스가 폭발해 베트남인 B(40)씨와 오모(47·여)씨가 숨지고 박모(36)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원당중공업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로 선박블럭 안에 들어가 용접작업을 막 시작하던 중 가스가 폭발했다.
경찰은 원당중공업과 협력업체인 민주이엔지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원인을 조사해 왔다.
특히 경찰은 관련 안전규정을 위반하거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 왔다.
경찰에 입건된 이들은 작업장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조처를 해야 하는데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