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고가도로 원격제설방제시스템

PC,스마트폰 이용 원격 제어

2012-11-13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겨울철 폭설시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결빙현상이 잦은 목포버스터미널 앞 하당고가도로에 스프링클러 방식의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을 구축한다.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 구축은 하당고가도로 1.2km 구간에 자동살포시스템 4세트,원격카메라 2대,저장탱크 20톤,펌프 4개,고가도로 갓길에 120개 살포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원격 제설방재 시스템은 특허청에 등록된 품목으로 눈이 내릴 경우 사무실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담당자가 도로 위의 영상을 확인하고 시스템이 구축된 하당고가 도로 구간에 친환경 액상 제설재를 살포할 수 있다.

액상 제설재 살포시간을 담당자가 설정가능하기 때문에 폭설에 대비한 교통위험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액상 제설재(JF-88)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환경친화성을 인증받은 것으로 염화칼슘과 소금대신 유기산염을 사용한다.

유기산염은 영하 20도에서 얼음 10g을 녹일 때 20분이 소요되는 등 염화칼슘보다 2배 이상 제설능력이 뛰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기존 제설작업에 따른 모래살포와 수거비용,인력지원,환경오염 등과 비교해보면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 구축이 보다 경제성이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목포시는 원격 제설방지시스템 설치공사를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액상제설재 살포장치는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배관과 살포기를 설치하며 액상 제설재 저장탱크와 배전반은 하당고가도로 아래 서진공업사 앞 공지에 설치한다.

목포시는 겨울철 폭설을 대비하여 제설차량 5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재 1천400여톤을 확보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