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100억 투입
전남도,태양광․LED 등 보급에 주력
2012-11-11 정은동 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이 지난 2006년부터 지역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분리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318개 사업 총 1천528억 원 규모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는 등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해왔다.
전남도가 내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사업은 공공청사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및 노후 시군 청사 단열창호 교체 등이다. 또 가로․보안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완도 도서지역 경로복지센터 노인요양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연중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열 급탕시설을 비롯해 화석연료 고갈과 고유가 대비를 위한 지열 이용,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설도 설치한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 중 그린 홈 100만 호 보급사업 지원을 통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에너지 저소비․저탄소화․탈화석화 구현을 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을 조성 할 계획이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미래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전남도가 명실공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건물과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해양 및 수상 태양광 시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