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소규모 마을서도 초고속통신망 구축

화상전화,직거래 등...2015년 마무리

2012-11-05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0세대 미만의 소규모 자연부락 116곳에 화상전화나 초고속인터넷․농수산물 직거래 등이 가능한 초고속 광케이블 전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경제성이 적다는 이유로 농어촌지역에 적극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지난 2010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주)KT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도내에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사업 대상 마을은 총 2천30곳으로 지난 2010년 103곳, 2011년 104곳을 구축했다. 방통위는 이 사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해 농어촌의 정보 격차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의 외딴 가정에서도 화상전화나 고속 인터넷․IPTV․전자상거래 등 필요한 생활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에서는 고속 인터넷을 통해 국제영상전화를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