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 나들이 작품 선 보인다

목포문화연대,목포항여객선터미널서 전시회

2012-11-01     정거배 기자


전남도문화예술재단이 ‘문화예술인 섬나들이’ 지원사업 일환으로 목포문화연대와 함께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섬 담장 속에는 미술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흑산도 및 장도 주민들의 작품 2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기념 오픈 행사로 그림 퍼포먼스 및 공연을 3일 오전 11시부터 선 보인다.

그동안 한국화․서양화․조각․도자기․사진 및 영상 분야 등 전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9월과 10월 흑산도․장도에 8일 동안 머물면서 지역민들과 3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문화스토리텔링 답사를 추진해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흑산도 사리와 장도마을에서 주민생활사 등의 다양한 담론과 문화 교류 및 소통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작품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작품 50여 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흑산도 사리마을에서 ‘섬 담장 속에는 미술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진 바 있고 이번 전시가 두 번째다.

전남문예재단은 한국화․서양화․조각․도자기․사진 및 영상 등 전남지역 작가들과 함께 ‘문화예술 섬 나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만이 가진 문화자원을 발굴,창작활동에 활용하고 지역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