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흰 지팡이의 날 전남지역 행사 열려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도
2012-10-30 정거배 기자
제33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과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30일 목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가 주최하고 목포지회가 주관했으며 전남 시각장애인연합회 15개 지회 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실버단 공연,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6명의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오후부터는 시각장애인연합회 각 지회별 노래자랑,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 상호간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한편 흰 지팡이 의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됐으며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는 10월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해 각국에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