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강화 방침
영농기록장 배부․인증 품목 3단계 검사
2012-10-29 정은동 기자
전남도가 친환경농축산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인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도, 시군에 친환경 부정인증․유통 신고센터 23개소를 설치해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하고 명예감시원 140명, 메신저 102명 등을 활용해 친환경 실천농가 및 농산물에 대한 자율감시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고의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살포하는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와 함께 3년간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도 한층 강화했다.
인증기관에서 검사한 농산물을 시군에서 수매 및 출하 전에 다시 검사하는 3단계 보호막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부적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친환경농업 실천에 애로를 겪는 고령농가의 편의를 위해 올해는 영농기록장 6만 부를 제작, 배부하고 작성 요령도 지도하고 있다.
무제초제농업 실현을 위한 새끼우렁이농법을 10만㏊까지 확대하고 저비용․저투입 농법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노동력 절감 및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 교육에도 주력해 실천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농법을 보급하기 위해 올해 11만 명을 대상으로 전남도와 시․군 권역별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했다.
또 1만3천여 명을 보성․영암․담양 등 3개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현장교육했으며 유기농 명인과정 교육도 15개 과정에 340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