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19일 순천낙안읍성에서 개막
광주서 셔틀버스 운행
2012-10-16 정은동 기자
오곡백과가 풍성한 10월 상달에 개최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함께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상달행렬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에선 하늘과 조상님께 풍농에 대한 감사 및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제례를 재현하고 제1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성공을 기원하는 상달제를 지낸다. 재례에 쓰이는 음식은 22개 시군에서 올라온 진설음식이다.
남도음식 전시관에는 시군별 지역 친환경 특산물로 정성스럽게 조리한 대표음식이 전시되고 건강음식 전시관에서는 남도의 건강식품과 세계의 건강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군 대표음식 판매장터에는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점들이 참여해 지역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에는 친환경으로 생산된 시군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음식 경연대회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구별해 일반부는 개발음식을, 대학생부는 퓨전음식을 주제로 남도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공연행사로는 야간 관광객을 위한 7080 낭만콘서트가 열리고 낙안읍성의 정서에 맞게 줄타기 공연, 명창 송순섭, 국악인 오정해씨의 국악공연 등이 열려 청명하고 깨끗한 가을날씨에 더없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별행사로는 주한대사 부부 초청 요리대회와 건강음식전문가 및 사상체질전문가 특강이 열리고 다도체험, 남도음식 배우기, 읍성군악단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남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서 낙안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