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도 해변 대형화재 발생

태풍피해 어구 소각 중 발생 추정

2012-10-14     정은동 기자


전남도 완도군 보길도 예송리해변에서 휴일인 14일 오후 3시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볼라벤 등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어구와 폐플라스틱 소각 중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하자 산림청 헬기 2대를 비롯해 소방서,마을주민 등 170여명이 진화작업을 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인근 송림에까지 불이 일부 번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