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촌체험 마을 피서지로 적격
체험거리 풍성․특산물 직접 구매․한옥 등 남도 정취
2012-08-06 정은동 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70개의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농사체험부터 해당 지역의 생태 및 문화자원 등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서․남해의 아늑한 리아스식 해변을 배경으로 조성된 29개의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마을마다의 별미음식과 볼거리,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 등 특색 있는 치유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마을별로 체험프로그램 전담 운용인력이 배치돼 체계적으로 양질의 체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마을 주변의 경관과 문화자원 등을 둘러보는 관광도 가능하다.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 깨끗한 공기를 들이키며 생산된 특산물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행복마을 40여곳에서는 녹색농촌 및 어촌체험마을과 어울려 조성돼 체험을 즐기면서 남도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알찬 녹색농촌 및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체험객이 날로 늘어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14만여명의 체험객이 전남을 찾아와 민박․체험․특산물 등을 판매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