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큰폭 증가

김치,유자차 등 수출 신장 주도

2012-08-01     정은동 기자
올 상반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1억563만달러 보다 31.1% 증가한 1억3천848만달러를 수출해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신선농산물,가공식품,수산물 등의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최근 3년간 농식품 수출실적중 최고치를 나타냈고 전국 농식품 수출증가율 6.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전남의 지난 2010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은 8천367만불, 2011년 상반기는 1억563만불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국도 지난 2010년 상반기 39개국에서 지난해 48개국,올해 상반기에는 50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파프리카는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하여 주수출국인 일본의 소비증가와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증가,버섯류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대만,홍콩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각각 93.9%, 110.4%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김치․유자차 등 농산가공식품의 수출액이 2천452만불,김․전복 등 수산식품의 수출액은 7천571만불로 전년대비 각각 18.8%, 24.6%가 증가해 수출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성과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한 해외 유명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해외 판촉 및 고정 유통망 확보를 위한 에이전트 운영 등 다양한 수출진흥시책의 추진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