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무인도 체험 학생 2명 사망 사건 수사
여행사 대표 입건. 학교측 과실 드러나면 사법처리 방침
2012-07-30 정거배 기자
이씨는 무인도에 안전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고 구명조끼 등 장비 등도 부족하게 준비하는 등 부실하게 캠프를 운영한 혐의 등이다.
무인도 체험에 참가한 학생 중 사망한 김군을 포함해 지적 장애인 3명이 포함돼 있어 특별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주최 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학교 측을 상대로 감독․보호 과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경남 김해의 한 대안학교 학생 66명이 신안군 증도면 해섬으로 무인도 체험을 왔다가 김모(14,지적장애 3급)군과 박모(18)군 2명이 실종됐다가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