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업도시 건설 등 7대 성장 거점 본격 개발 역점

서남해안 레저도시 특수법인 설립, 개발계획 승인 주력

2006-12-27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새해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무안기업도시 건설 등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7대 성장거점을 본격 개발하는 해로 삼고 전력을 쏟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담회를 갖고 ‘2006년 주요 성과와 2007년 도정 역점 추진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발전 7대 성장거점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2010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2대 국제행사의 차질없는 준비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등 5대 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가시화하는데 있다고 박 지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에 주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내년 3월 BIE 실사와 12월 회원국 결정투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0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정부지원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하고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경주장을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5대 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가시화하기 위해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는 사업시행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개발계획 승인과 간척지 확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안산업교역형 기업도시는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한중 국제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중국기업유치활동에 집중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승인된 지구지정에 따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악 신도시는 도시기반설비를 완료하고 전남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 이전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인 ‘Sun City’로 건설하는 한편 국제화교육도시는 승인된 실시계획(91만평)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착공, 국제적 교육․의료 도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 정부의 서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어려워진 농어촌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의 내생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면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총력 유치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7대 성장거점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