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지원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활발히 추진
함평 엄다천-영광 송림천-화순 외남천 완료
2006-12-26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31사단과 협력해 지난 11월 20일부터 실시한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군부대 지원 사업은 재해피해가 발생한 후 복구사업에 치중해 왔지만 자연재난 정책이 예방사업으로 전환된 시점에 전남도와 31사단은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하천내 퇴적토 준설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하반기에 함평군 엄다천, 영광군 송림천, 화순군 외남천 등 3개 하천 8.4㎞에 군병력 300명과 굴삭기 45대, 덤프트럭 20대를 각각 지원받아 최근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군부대지원 퇴적토준설사업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시군 자체사업으로 장비 1403대와 인력 1643명을 투입해 93개 하천 138㎞에 대한 정비를 마침으로써 재해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장마철 전후인 3월~5월과 9월~11월 사이 2회에 걸쳐 군부대 지원과 시군 자체사업으로 퇴적토 준설사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군지원 사업은 10개 시군에 30개 지구 110㎞를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