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정종득시장, 태풍대비 재해위험지역 점검
태풍 '카눈'영향,19일까지 많은 비 예상
2012-07-17 정거배 기자
정종득 목포시장은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관내 재해위험지역을 방문해 사전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정종득 시장은 이날 각 배수펌프장과 저류지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저지대와 절개지 공사장에 대한 재해방지대책에 관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에 발생한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1천2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8ｍ의 소형 태풍이다.
태풍은 바닷물 온도가 높은 서해를 지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지다가 19일 오후에는 북한 지역까지 올라가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8일 오후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9일 오전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8∼19일 전남, 경남, 서해안, 제주도에 60∼12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간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