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발전 우수시책 "아이디어 반짝"

마중물 "두륜산 빛난는 소망길 조성" 최우수 시책 선정

2012-07-11     박광해 기자
해남군은 지난10일 군청상황실에서 제10회 시책연수대회를 열었다

군정에 도입할 우수시책 발굴을 위해 실시된 시책연수대회에서 실과소와 읍/면 등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해남군 자율토론 모임인 마중물 연구단의‘두륜산 빛나는
소망길 조성'이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두륜산 빛나는 소망길 조성은 해남의 대표적 관광지인 두륜산 도립공원에 광섬유를
활용한 차별화된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과 동절기 등 비수기 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하자는 구상이다.

열 발생이 없어 환경에 영향이 거의 없고,전기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광섬유는
점,선,면 등 다채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획기적인 조명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소망길에는 관광객들이 소망을 빌 수 있는 소망나무와 하천 법면에 갈대 형태의
광섬유, 화단에는 난초형 광섬유 등을 조성해 영화 아바타와 같은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게 된다.

또 소망기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광섬유 시화판,소망의 벽,소망터널 등 소망을 기원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들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시책연수대회에서 우수상은 지역개발과 연구단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장려상은 문화관광과 연구단의‘해남웰빙 복합 실버타운 조성'산림녹지과 연구단의
‘에코우 힐링 조성’해남읍 연구단의 ‘해남 희망나눔 재능기부 뱅크 설립’등이
각각 선정됐다.

해남군은 그동안 시책연수대회를 통해‘청보리 재배’ 황토고구마 특품화’친환경
수목장’ 등 시책을 발굴해 군정의 주요업무로 반영,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땅끝 미황사 천년 숲길’ '친환경적인 고천암 개발’ 등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해남군은 이번 시책연수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시책을 앞으로도 군정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