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임하도 앞 사고 선박 인양
실종된 선장 등 2명 숨진 채 발견
2012-05-28 정거배 기자
전남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 후 침몰한 선박이 인양됐으나 실종된 선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1시 50분경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 북방 약 6km 해상에서 해상크레인을 동원,침몰 선박 A호를 인양했다.
인양된 선박안에서는 선장 김모씨(65)와 선원 최모씨(65)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선박은 지난 22일 새벽 5시경 부산을 출항해 경기도 화성 전곡항으로 이동하던 중 지난 25일 밤 10시경 임하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 후 침몰해 선장 김씨 등 2명이 실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