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벨평화상 기념관 전시사료 확보 주력

연세대 DJ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2012-05-23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연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 김대중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노벨평화상 기념관’ 전시사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23일 국내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가장 많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양 기관간의 소장기록과 정보공유, 전시실 구성과 관련된 자문과 기획, 자료협조, 일부 사료에 대한 장기대여, 개관 이후 특별기획전, 워크숍 공동기획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날 협약체결 후 김대중 옥중서신을 비롯한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 350여점을 인수받게 된다.

그동안 목포시는 기념관 건립초기부터 관련자료를 기증,대여,매입 등의 방식으로 전시품 확보에 주력해 왔다.

이에 대통령기록관,노벨재단,기록원 등으로부터 금 모으기운동 행사관련서류,김대중대통령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시회 사진,노벨초상화,노벨평화상 수상자 사진 등 총 1천300여점을 확보했다.

또 노벨재단측에서 노벨평화상 기념 메달 4점을 직접 제작해 개관일에 맞춰 목포시에 전달 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내실있는 전시관 운영을 위해 대통령관련 소장자료를 연중 수집할 계획이며,사료를 소장하고 있을 경우 목포시 관광사업과(270-82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삼학도 15,600㎡에 연면적 4,677㎡, 지상2층 규모로 190억원을 투입됐으며,지난해 9월 착공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