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숙재 희망원장 뜻 전한 장학금 5천만원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해남고등학교로

2006-12-14     정오류
고 임숙재 원장<해남 희망원>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남 김옥민<혜민병원장>씨는 어머니가 살아계실때 해남발전을
위해서는 해남 청년들의 후학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장학기금을 내 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임원장의 장례식 부의금의 일부로
살아생전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지역봉사 활동을 펼쳐온 고인의뜻을
새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고등학교로 지정 기탁 된다

고 임원장은 1961년 희망원의 자원봉사자로 방문한 뒤 이곳과
45년간의 인연을 이어가며 의지할곳 없는 부랑인과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펼쳐 그동안 세계평화상 등을 받았다

임 원장은 11월29일 향년 67세로 별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