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김 등 8개품종 신규어장 개발 확대
전남연안 올해 2만7천700ha 개발…8천500ha 늘어
2012-05-15 강성호 기자
그동안 신규어장 개발이 억제돼 온 김․미역․전복 등 8개 품종에 대해 올해 정부가 전남 연안 2만7천700ha의 어장 개발을 승인했다.
이는 정부의 ‘2012년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지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신규어장 개발이 억제됐던 품종은 김, 미역, 전복, 어류, 굴, 멍게, 미더덕, 홍합이다.
어장 이용 개발 유형별로는 노후된 전복․해조류 양식어장 등 대체개발이 6천300㏊,어업면허 기간 만료에 따른 재개발 어장이 4천200㏊, 신규개발 어장이 5천800㏊, 기존어장의 확대개발이 1만1천400㏊다.
이에 따라 이번 어장 이용개발로 실제 늘어난 어장 면적은 8천500여㏊로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늘어난 어장은 양식 품종별로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어장이 4천185㏊,전복․고막․굴 등 패류어장이 1천230㏊,전복․미역․다시마를 복합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복합어장이 1천920㏊,마을어업은 1천165㏊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산량 부족으로 국내외 수출, 가공,유통물량 확보에 곤란을 겪은 전복 등 해조류 대량 양산체계에 큰 탄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