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국내외에서 활동 활발

전국교향악 축제 참가,일본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초청받아

2012-04-10     정거배 기자



목포시립교향악단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진윤일)은 오는 4월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2012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4월에도 교향악 축제에 참가,환상적인 선율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교향악 축제는 전국 100여개의 오케스트라 중 중소도시 문화예술진흥발전기여도 등의 평가과정을 거쳐 18개팀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이 축제는 지난 1989년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최고・최대의 교향악단을 초청함으로써 음악 환경변화를 모색해 보기 위한 행사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은 또 올해는 해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 일본 문화청 주최로 동경에서 개최되는 ‘2012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특별 초청됐다.

이 행사는 아시아 각국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초청되어 교향악 연주경연을 실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다.

이번 공연에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초청된 것은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는 교향악단 중 1개 단체를 초청하고 있다.

지난해에 관객들의 호응도가 좋아 객석이 전원 매진되는 등 기대이상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2일 오후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교향악축제 2년 연속 초청 기념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박상근제 가야금 산조와 관현악’ ‘베토벤 트리플 콘첼토’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제4번’ 으로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한편 목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립예술단체는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연극단,국악원 등 6개 단체가 있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983년에 창단 6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10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여회의 특별 연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