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많은 전남에 치매거점병원 선정 제외
주승용 의원 지적에 복지부 광주/전남 선정하겠다
2012-04-01 박광해 기자
병원 지정'지원 사업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이 선정 됐으나,치매 노인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전남 지역이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주승용 의원(여수을)은“전남의 치매노인 수는 1만4천여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많은데,치매거점병원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경상남도(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경상북도(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병원)▲전라북도(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대구광역시(대구시지노인
전문병원) ▲인천광역시(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 ▲충청북도(충북제천시립청풍호
노인사랑병원)▲대전광역시(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등 전남을 제외한 7개 지역에
치매거점병원을 지정했다.
그런데,치매 노인이 적은 지역인 ▲대전(6,237명) ▲충북(6,995명) ▲인천(8,797명) ▲대구(9,910명)은 거점병원이 지정됐으나,1만4,228명이나 되는 치매노인이 있는 전남에 거점병원이 지정되지 않았다는 것,
주 의원은“치매거점병원에 지정되면,해당 공공병원은 증/개보수 비용 8억원과 의료
장비 보강을 위한 3억원 등 총 1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며“해당 지역의 경증
치매환자와 일반노인들은 치매검진,인재재활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매 거점병원의 병상 80% 이상은 치매환자 전용 병상으로 확보되는 혜택이 있다”
고 밝혔다.
※국비:지방비=5:5. 총 22억원 지원
이어 주 의원은 “특히 민간병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치매환자를 꺼리거나 의료급여 치매환자의 경우 장기 입원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어,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광주·전남 지역에도 치매거점병원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서면답변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은 총 11개의 공립요양병원이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국가치매관리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와 계획을 가진 병원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해 지역사회 치매환자 지원을 독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도별 노인 및 치매노인 현황>
단위：명
순번
구분
만65세이상
치매노인
순번
구분
만65세이상
치매노인
1
경기
47,564
9
대구
9,910
2
서울
38,772
10
인천
8,797
3
경남
19,292
11
강원
7,423
4
경북
16,311
12
충북
6,995
5
부산
16,137
13
광주
6,266
6
전북
14,549
14
대전
6,237
7
전남
14,228
15
울산
4,922
8
충남
12,054
16
제주
3,121
전 국
232,578
※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