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업도시 개발계획안 건교부에 승인신청

새해 1월안에 승인 절차 마무리 기대

2006-12-01     인터넷전남뉴스
무안군과 (주)무안기업도시개발은 30일 건설교통부에 무안기업도시 개발을 위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안 승인을 신청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 1천220만평 가운데 무안기업도시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1단계 525만평의 국내부문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무안군은 이번 개발계획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21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관련 부처의 협의 등을 거치게 된다.

무안군은 기업도시 개발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등 법적 요건을 갖춘 개발계획이 내년 1월말까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중산업단지 개발 계획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승인이 빨라지면 내년 초에는 2단계 개발계획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초 프라임그룹(회장 백종현)과 농협이 무안기업도시개발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출자협약식 행사까지 가졌다.

프라임그룹의 출자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인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은 기존 참여기업들의 출자금까지 합치면 현행 기업도시특별법에 명시된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의 10%인 1천30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