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청사이전지 변경 검토한 적 없다
군의회 답변, 백년 앞 내다 볼 수 있는 사업 필요...일부 보완 시사
2006-12-01 정거배 기자
박 군수는 30일 신안군의회에 출석해 얼마전에 나돌았던 청원서에는 신청사 공사중단과 제3의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군수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정영도의원(압해)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군수는 “청사이전은 100년 앞을 내다보고 신축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임군수와 군의회에서 청사이전지를 결정한 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사신축사업에 있어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주민여론을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렴해 의견표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사신축 공사를 중단한 것은 겨울철 발파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있어 해당 부서에서 중단결정을 했다“며 ”청사신축문제는 앞으로 군의회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밖에 “내년말 목포-압해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압해지역 도로확포장 사업을 시급하다”며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구간은 공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