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목원 소나무 관솔 전시회
2012-03-12 정거배 기자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원내 산림박물관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소나무 관솔작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향토 공예가인 박경남(55․완도읍 화흥리)씨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관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관솔은 송진이 엉긴 소나무의 옹이(나무에 박힌 가지의 그루터기)로 예전에는 관솔에 불을 붙여 등불로 사용하기도 했다.
관솔 작품에는 난과 고사리, 남쪽지역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초인 콩짜개난 등을 붙여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