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족과의 저녁식사 가장 많아
국민 64% 주 4회 이상 가족과 저녁식사
2012-03-06 박광해 기자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주승용 의원(여수을)은 질병관리본부의 ‘3년간 성인의 지역별
저녁식사 가족동반 식사율 현황;(’07∼’09)을 제출받아 이 같이 밝혔다.
저녁식사 가족동반 식사율은 일주일에 4일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 하는 비율
로서, 가족과 함께 한 식사가 혼자 간편하게 하는 식사보다 상대적으로 정찬을
갖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의 질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가족동반 저녁 식사율이 7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74.2% ▲충남 72.7% ▲제주 72.1%로 뒤를 이었고,서울이 57.3%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64.4%를 기록했다.
<성인의 저녁식사 가족동반 식사율 지역별 현황>
단위: %
시도
비율
시도
비율
서울
57.3
강원
68.4
부산
67.2
충북
66.0
대구
63.6
충남
72.7
인천
67.1
전북
74.2
광주
67.8
전남
74.3
대전
61.3
경북
69.7
울산
67.0
경남
68.6
경기
62.3
제주
72.1
전국
64.4
자료: 질병관리본부(’07∼’09 평균)
질병관리본부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구성의 차이와 지역간 경제활동인구 비율의 차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전국 음식업소의 45%가 집중된 음식업소 밀집 정도 등의 현황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것은 가정의 화목은 물론 식생활을 통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가족동반 식사율이 높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런데 바쁜 현대인들이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는 가족동반 식사율 제고와 함께 단체급식 및 음식업소 등의 외식문화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에게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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