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종합발전 구상안에 J프로젝트ㆍ무안기업도시 포함
노 대통령 지시, '국·공유지 저가공급 ' 관련부처에 시달
2006-11-27 인터넷전남뉴스
노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남권종합발전구상안 보고회를 주재해 총리실 산하에 추진기획단을 두고 사업내용도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은 “신규사업과 재정적 투융자사업들은 내년도 연동계획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또 “산업단지의 일괄면세, 투자장려를 고려, 저가임대는 국공유지가 가능하므로 규제완화와 함께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낙후지역은 인구유출이 큰 문제로 악순환이 되고 있어 낙후지역 정주인구 증가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선 국토연구원장은 “낙후지역내 수입보장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세제혜택 등 융자제도개선이 검토돼야 한다”며 “토지취득시 초기에는 무료임대부터 단계적으로 발전단계에 따라 무료, 원가, 시가에 저렴하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토지공급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해양수산부 차관은 “선박야간 통행과 박준영 지사가 건의한 강풍, 태풍예보로 발이 묶여있으나 운항에 지장에 없는 날 현지여건에 맞춰 선박운항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농림부에 대해서도 “농업에 관한한 전남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어 농산물 수출에 있어 전남과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무안공항을 활용, 대단위 농산물 수출물류단지를 만들어 나가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노대통령은 “이같은 사업들이 잘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해안권 종합발전구상에 따른 계획은 내년 5월쯤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