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김 건조시설 농사용전력 유지 입장 밝혀
김영록 의원, 한전관계자로부터 확인/ 농식품부는 농사용/산업용 협의예정
2012-02-20 박광해 기자
관련,“올해 김 작기는 농사용전기를 유지하고 산업용전기 적용과 관련해 마른김
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는 한전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전력공사 이종우 영업운영팀장으로부터“올 김 작기는 농사용전기를
유지하고 다음 작기 이전에 산업용전기 적용과 관련한 협의를 관련단체와 해 나갈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광주/전남본부 노상곤 영업총괄팀장도 전화통화를 통해“본부로부터 연기방침을
통보 받았으며, 사실상 올해는 농사용전기를 유지하고 다음 김 생산이전에 산업용
전기 적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김영록의원은 지난 18일 김 건조시설에 대한 농사용전기 유지와 관련해 농림수산
식품부 수산정책관인 손재학국장과 전화통화 결과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당초 금년
3월부터 농사용전기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내년으로 연기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관련법을 개정해 어업인이 농사용전력을 적용받도록 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마른김생산은 당초 면세유에서 전기로 바뀐 것으로 한전이 지금까지
농사용전기를 적용해온 마른김 시설에 대해 산업용전기로 전환한고 하는 것은 FTA로
어려운 어업인에게 생존권을 빼앗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FTA 국내대책으로 농사용전기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데도,공기업인 한전이
농사용전기를 산업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정부정책을 뒤엎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조류 건조시설과 자숙시설에 대한 농사용전기 적용에 대해 수산업법
개정을 추진, 안정적인 농사용전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건조시설 농사용전력 유지문제는 지난달 26일 김영록의원이 주관해 마른김생산자
대표, 김생산단체대표. 한전,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상임위를 통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상대로 마른김 생산시설에 대해 농사용전기 유지를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9일
농식품부 오정규 제2차관으로부터 올해는 농사용전기를 유지하고 내년 3월이후
재협의를 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김 김조시설에 대해 올 3월부터는 산업용전력으로의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국마른김협의회, 김생산자협의회 등
김생산자단체는 김 건조시설에 대한 농사용전기 유지를 위한 대정부건의문을 작성
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하고 관련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