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해남화원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 밝혀

생태계 파괴 우려,온실가스 감축 시대 흐름 역행

2012-02-12     정거배 기자
목포시의회도 해남군이 추진 중인 화원면에 화력발전소 건설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화원면에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유연탄과 LNG가 발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아황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과 매일 약 3천만톤의 온배수를 바다로 배출함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화력발전소로부터 반경 20km이내에 위치한 목포시도 이런 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어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목포시의회는 또 "화력발전소 건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서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살아가고 있는 지역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