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집에서 우체국택배로 받는다
전남도,27일부터 여권 우편택배제 본격 시행
2006-11-23 박광해 기자
신청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수령할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여권 우체국택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에앞서 지난 10월1일부터 외교통상부에서 정한
여권 발급기간 10일과는 상관없이 도청을 방문한 도민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빠른 3일로 단축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본인이 직접 도청이나 시,군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한 뒤 3ㅡ7일간의 발급기간을 기다렸다
본인이나 대리인이 다시 신청기관을 찾아 가야 했었다
이때문에 신도청 이전과 함께 원거리에 위치한 동부지역
7개 시,군 주민의 시간과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았다
도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여권을 집에서 받아볼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여권택배제도 시행과 관련해 전남체신청과
여권 위 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도민이 이제도를 이용하려면 도청이나 시 군에 여권 발급신청시
특별배송 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고 배달요금 3,000원은
희망자가 여권 수령과 함께 부담해야 한다
배달 소요시간은 우체국이 여권을 인수한 후 다음날까지 신청인의
집에 배달되고 부재시는 사전 전화 통화를 통해 수령 가능한
시기에 배달해 주는 예약배달제 도 곁들여 시행된다
전남도는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남도동부출장소를 여권발급
기관으로 지정해 줄것을 외교통상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는 것